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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_씨엠립씨엠립 신공항(SAI) 직항에 대해...

vikitourasia
2024-08-27
조회수 1261

오늘은 씨엠립 신공항이 건설된 이후 인천발 씨엠립 직항이 언제 시작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직항이 시작된다면 씨엠립여행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예상해 보려 합니다.


씨엠립 공항은 작년 10월, 기존 시내 공항에서 새롭게 지어진 신공항으로 이전하여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캄보디아 정부는 씨엠립 지역의 관광객이 줄어든 상황을 활용해 여러 인프라 공사를 진행했는데, 도로 정비와 함께 아쿠아리움, 대관람차,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프로젝트는 바로 씨엠립 공항의 이전이었습니다. 이전의 공항은 시내에서 약 15분 거리에 위치했지만, 새로 개항한 씨엠립 앙코르 국제공항은 시내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유적지 보호를 위해 새로운 위치로 공항을 옮기는 것은 불가피한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국제공항이 시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번 공항 이전은 큰 이례적인 일이 아닙니다.



이제 씨엠립 직항 노선의 개설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씨엠립으로 가기 위해서는 주로 베트남항공을 이용하여 인천에서 출발, 베트남의 호찌민이나 하노이를 경유하거나, 인천에서 프놈펜으로 직항 후 국내선을 타고 씨엠립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2024년 8월 27일 기준으로 이러한 경로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11월 성수기에는 스카이앙코르항공이 인천-씨엠립 직항 전세기를 운항하지만, 이 항공편은 주로 패키지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여 일반 여행객이나 자유여행객이 이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좌석의 품질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한편, 지난달 캄보디아 현지 신문에서 흥미로운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에서 씨엠립으로의 직항 노선이 논의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씨엠립 직항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이 항공사들은 저비용항공사(LCC)이지만, 코로나 이전에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이 씨엠립에 주 4회씩 취항했던 것을 고려하면 여행사들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특히 취항 횟수도 중요한 부분인데, 기사에 따르면 올해 10월 성수기부터 내년 3월까지 직항 노선이 운항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사 원문 링크를 아래에 공유해드리겠습니다.

https://www.khmertimeskh.com/501528112/six-more-airlines-seek-flight-services-to-siem-reap/

 


만약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인도에서도 씨엠립으로 직항 노선이 개설된다면, 씨엠립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먼저, 공항에서 비자를 발급받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리면, 비자 발급을 위해 줄을 서는 시간이 2시간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비키투어를 통해 공항 VIP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빠르게 입국할 수 있으니, 상담 시 문의해 주시면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또한, 공항 버스나 픽업 차량의 예약과 가격도 수요 증가에 따라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관광객이 많아지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하지만, 관광객 증가로 인해 그동안 중단되었던 다양한 공연들이 다시 열릴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로사나쇼, 스마일 오브 앙코르 쇼, 다이너스티 쇼 같은 공연들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공연은 주로 중국 자본에 의해 운영되었기 때문에, 중국발 직항 노선이 생기면 다시 활기를 찾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외에도 음식점, 펍, 다양한 액티비티, 그리고 펍 스트리트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씨엠립이 전반적으로 더 생동감 넘치는 관광지로 변모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아직 성수기 때 직항 논의가 진행 중이고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예측이 무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씨엠립은 앙코르와트라는 세계적인 유적지를 가진 관광 도시이기 때문에, 직항 노선 개설 논의는 긍정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 이런 변화는 여행사인 저희뿐만 아니라 씨엠립 시민들도 바라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다음에 씨엠립 공항에 대해 리뷰할 때는 인천-씨엠립 직항 노선 개설 확정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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